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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섬 제주를 담다 - 김기동 展 - 이디엘 갤러리
강미협  2017-10-25 19:34:42, 조회 : 583, 추천 : 256



검은 섬 제주를 담다 Ki Dong Kim Exhibition//2, 3-bogo - 김기동 展

일정 : 2017년 10월 27일 금 ~ 10월 31일 화
장소 : 이디엘갤러리
오프닝 :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



작가노트:

검은 섬, 제주를 담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지만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스스로 우월하다는 생각을 한다. 따라서 개발이란 미명하에 어리석게도 자연을 지배하거나 조정하며 파괴를 일삼고 있다.
작업실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후배, 동료, 선배 예술가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들을 도울 길을 모색하였다. 생각만큼 쉬운 일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방법을 찾은 것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유휴공간이었다. 맨 처음 시작은 빈집이었다. 빈집으로 시작하여 도둑을 당해 많은 것을 잃고, 고속도로 휴게소, 애물단지가 된 지방자치제의 공간, 현재는 석탄산업의 보고였던 철암 땅의 옛 흔적을 보존하고 있는 철암탄광역사촌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예술 공간과 작가 스튜디오로 일부분 활용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 나의 공간은 작가 숙소와 갤러리 작업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지나온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간을 방문하며 즐기고 있다. 그들은 새로움의 나열과 예술가의 낯선 행동에 관심을 갖으며, 먼지 쌓이듯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공간은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월의 흔적들, 난해하여 나조차도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시민, 저건 나도 할 수 있어! 라며, 자신있어하는 어느 시골아저씨, 엄마 저 그림 사줘! 조르는 아이에게 너무 비싸다며, 황급히 발길을 돌리는 엄마의 모습에서 마음 따뜻함을 느끼며, 한 땀 한 땀 누벼지고 단단한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흔적의 시간은 천천히, 거꾸로 흐르게 한다. 이미 오랜 시간을 담아서 일까, 세상은 빠르게 관통하며 흐르는데 그 빠름을 비웃듯 오랜 흔적들은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일상을 벗어난 여정은 새로움을 담았으며, 흔들리는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세상의 단편을 훔쳐 보는듯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어떻게 보면 제주 2박 3일 동안의 탐방은 짧았다. 짧음에 쫓기면서 빠르게 담은 눈동자의 음계들을 함께 감상하며 담소를 나누고, 식은 밥 보다는 급하게 차린 따뜻한 한 그릇의 공깃밥의 정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강원문화재단과 이번 전시회에 도움을 준 박노철 작가, 정재원, 조준수, 연욱 아우에게 감사드린다.
아울러 제주에서 2박3일간 함께한 오경숙 차장님과 엄혜경 선생님을 비롯한 14명의 작가님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김기동: 010-9092-7092  freedl@naver.com

순수미술을 전공한 김기동은 개인전 10회,  단체전 및 기획초대전 200여회 이상 , 해외전시 30여회 이상의 중견작가이다.

태백체험공원 센터장 및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태백지부장을 거쳐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강원도지회장을 맡고 있다. 철암탄광역사촌 관장, 사단법인 아트인강원 이사와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 운영위원으로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 태백탄광문화연구소-BOW를 설립하여 진폐요양인을 위한 워크숍, 들고간 FUN한 것들 필리핀 바기오시 컨벤션센터 벽화제작 기획, 지역문화컨텐츠 개발 선진사례 콜로키움, 글로벌 노마딕 아트 프로젝트 등 지역문화 컨텐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강원레지던스 흐르는 땅 태백을 운영하며 미술로 통통 - 길이 색입다, 흐르는 땅 태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그뿐만 아니라 “빛으로 여는 땅” 태백체험공원 활성화 프로젝트와 “광부의 이름으로 아버지의 이름으로” 철암탄광역사촌 위탁사업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성사하였고, 예술가와 함께하는 토요미술여행,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작은시설 문화프로개름 “갱도에서 시끌벅적”,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등 공공미술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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